냉방병 증상, 미리 알고 예방하자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냉방병. 사무실에 다니는 직장인, 학생분들 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요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열이 난다거나 감기 증세가 있다면 '혹시 나도?' 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아마 코로나19가 없었다면, 감기나 몸살 증상에 냉방병이라고 생각할 텐데요, 비슷한 증상 때문에 걱정하는 분이 많습니다.
냉방병의 증상을 미리 알고 에방한다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방병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 어떤 질병인가요?
냉방병이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에서 오랜시간 머물러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두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같은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일종의 증후군입니다.
원인은 여름철 온도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환경을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어, 기온 차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5~8도 이상 되는 환경에 오래 머물러 말초혈관의 수축과 혈액 순환 이상, 자율신경계 기능 변화 등으로 발생되어집니다.
1. 상기도 감염증상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여름에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목의 통증, 전신 위약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2. 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 필터가 세균으로 오염되어 에어컨 바람을 타고 사람들을 감염시킵니다. 이 세균은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질 수 있으므로 굉장히 위험합니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유해물질이나 화학성분이 환기가 되지 않아 실내에 계속 쌓이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냉방병의 증상과 치료법은?
첫번째. 호흡기 감기 증상인 콧물, 재채기, 두통, 목 통증, 코막힘, 피로감, 근육통, 관절의 통증, 미열이 나타납니다.
두번째. 위장관 장애로 소화불량, 복부의 불쾌감, 손발의 붓기와 냉감, 심할 경우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세번째. 남성보다 여성이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집니다.
네번째. 고혈압, 당뇨병, 심폐기능 이상,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냉방병에 더 취약합니다.
냉방병은 대체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입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호전됩니다.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호전됩니다. 그러나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약물 치료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고열과 기침,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다른 질환의 진단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냉방병의 예방법은?
1. 실내외 온도차는 5도 내외로 유지합니다. 온도 변화에 대한 신체 조절 능력은 5도 내외입니다. 너무 더워도 8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 온도가 23도 이하일 때는 1도 낮게, 23~27도일 때는 2도 낮게, 23~29도일때는 3도 낮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30도 일때는 4도, 31~32도 일때는 5도, 그리고 33도가 넘으면 6도 정도 낮추는 것이 적당합니다.
2. 1~4시간마다 5~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쉬는 시간에는 외부에 나가 바깥공기를 쐬고 스트레칭 등의 몸풀기 운동을 합니다.
3. 긴소매 옷을 준비해서 한기가 느껴질 때 입도록 합니다. 개인이 실내 온도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긴팔을 입거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4.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신체 리듬이 무너집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너무 나지 않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입니다. 냉방병 증상이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됩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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