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멕스 - 사용법, 주의사항 참고하세요

리도멕스 - 사용법, 주의사항 참고하세요

 

전에는 아이의 몸이 간지럽거나 모기의 물렸을 때 등 간지러우면 무조건 리도멕스 크림을 찾아 발랐습니다. 하지만 리도멕스 크림의 주의사항 알고 계시나요?  

딸이 아기일때 모기에 물렸는데 그게 물집이 생기고 심해져서 리도멕스를 처방받았었어요. 모기에 물린 딸의 피부를 볼 때마다 씩씩 거리며 리도멕스 크림을 치덕치덕 발라주었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제대로 방법을 모르고 써왔더라고요. 

리도멕스는 자녀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하나씩은 구비해 놓는 상비약 중에 하나인데요, 오늘은 리도멕스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아 리도멕스 크림 (15g)

명칭 : 삼아 리도멕스 크림 (15g)
성상 : 흰색크림제 
효능효과 : 습진, 피부염 군, 두드러기, 벌레 물린데, 가려움, 땀띠, 건선, 손 발바닥 농포증 
주성분 :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3mg/g 

리도멕스는 약한 단계의 스테로이드제로 국내 기준 5등급에 해당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약한 성분을 띄는데, 5등급은 피부가 약하거나 하는 아이에게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가벼운 피부질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성분인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일종입니다. 비교적 낮은 등급의 스테로이드 제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사용법 

용법용량: 1일 1~수회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고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어른은 1~수회 바를수 있지만, 소아의 경우는 최대 1일 1~2회 소량만 짜서 환부에 얇게 펴 바르도록 합니다. 3~5일 이상 연속으로 써도 들지 않으면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오랫동안쓰다가 함부로 끊으면 항생제처럼 내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바르다가 괜찮아지면 단번에 끊지 않고 점차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사용상 주의사항 

1. 세균(피부결핵, 매독 등)ㆍ진균(칸디다증, 백선 등)ㆍ바이러스(대상포진, 단순포진, 수두, 종두증 등)ㆍ동물(옴, 사면발니 등) 성 피부 감염증 환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해당 질병에 맞는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2. 고막에 천공이 있는 습진성 외이도염 환자의 경우에는 천공의 치유가 지연될 수 있고 감염증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선 안된다. 

3. 베체트병을 제외한 궤양이나 피부의 진피층 까지 손상된 제2도 심재성 이상의 화상 증상에 사용은 안되고, 동상 환자의 경우에는 피부 재생이 억제되어 치유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됩니다.  

4. 입주위피부염, 보통 여드림 증상, 주사를 맞은 부위에 사용해선 안됩니다.  

5. 임부 또는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 중인 여성은 약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사용하도록 합니다.  

6. 소아는 체중당 체표면적의 비율이 성인보다 커서 코르티코이드로 인해 HPA축 억제, 쿠싱증후군, 발육장애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연고 도포 후 기저귀 사용 등은 밀봉 붕대요법(약물의 피부 투과율을 높여서 약효를 증대시키기 위해 행하는 붕대법)과 같은 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현재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는 약입니다. 하지만 최근 삼아제약이 식품의약품 전처를 상대로 대법원까지 간 끝에 리도멕스 의약품 분류 전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합니다. 곧 리도멕스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변경될지 모르겠네요. 

전문의나 약사님들은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여러가지 부작용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방이 나오는 이유는 빠른 치유를 도와주어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항상 사용전 의사의 진찰과 상담후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