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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퇴치법 후기 (초음파)

 

요즘 매장 천장에 들어온 길고양이 때문에 속앓이를 해왔었는데, 고양이 퇴치 초음파로 효과를 봐서 여러분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협찬은 절대 아니고요, 길고양이 때문에 스트레스받아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공유해 보려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은 건물이 오래되어 외부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한 6개월 전부터 작은 구멍으로 길고양이들이 천장에서 놀다 가곤 했습니다. 그때도 고양이 퇴치제를 사서 뿌려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꾸준히 뿌려주어 기다리는 게 중요한데 매번 점검구 열고 천에 퇴치제를 뿌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두고 포기하다 시 피했습니다..

 

그런데 그 길고양이가 5마리나 새끼를 낳았습니다 점검구를 열고 플래시로 비춰보기 전까지는 그냥 고양이가 있나 보다 했는데, 무려 5마리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플래시를 비추니 꼼지락꼼지락 도망가서 2마리만 있더라고요.

 

 

 

고양이 퇴치법으로 여러 방법을 찾아봤는데 그중 토네이도라는 초음파로 고양이를 쫓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토네이도의 작동원리는 강력한 초음파를 흘려서 고양이뿐만 아니라 쥐, 바퀴벌레, 개미, 좀 등등 24시간 지속적으로 청각신경 기관에 자극 또는 고통을 줘서 쫓아낸다고 합니다. 결국 고양이 등 해충들이 이 소리를 듣고 스트레스를 받아 거주지 옮기게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설치가 간단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토네이도 퇴치기는 110 데시벨 초음파를 방사합니다. 자동차 경적음이나 비행기 엔진음에 버금가는 정도의 소음 레벨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큰소리가 들리더라도 버티는 고양이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소음을 듣다 보면 결국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다치지 않아 최고의 고양이 퇴치법 인거 같습니다.

 

 

 

타제품 대비 4배의 강력한 출력으로 성능에서 믿음이 갑니다. 제품 뒤에 테스트 버튼을 누르면 엄청 큰 소리가 나는데요, 이렇게 테스트 버튼을 눌러 사용자가 작동 중인지 고장이 났는지 확실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소리가 작다거나 테스트 버튼을 눌렀는데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바로  A/S를 받아야 합니다. 정밀한 제품이므로 충격이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천장에 전기선을 연결할 수 없어 멀티탭을 사서 천정으로 연결했습니다. 고객센터 물어보니 12v 배터리 사용하면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설명서에는 4~6주간 지켜보라고 하는데, 저는 설치한 날부터 새끼 고양이가 심하게 울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끼 고양이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토네이도 초음파를 설치하니 고양이들이 시끄러운지 영업에 방해될 정도로 울어대고 천장을 요리조리 옮겨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 주간 천장을 들락날락하며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보려 한 거 같은데 한 3주 정도 지나니 사라졌습니다. 

 

고양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천장은 살만한 곳이 아니라고 인식시켜주고, 외부에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았습니다. 처음에는 동물보호센터나 지자체에 연락해도 보호인이 아니니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참 막막했었는데 조그마한 전자제품 하나로 해결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처럼 고양이 퇴치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토네이도 퇴치기 한번 사용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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